2009년 9월 나는 7권의 책을 읽었다.
많이 읽으려 했으나 마음이 번다한 탓일까?
책이 눈에 잘 들어오질 않는다. 

이로써 올초부터 지금까지 모두 70권의 책을 읽었다.
10월달에는 조금 분발해야겠다.

  

1Q84 -1 : 내가 좋아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추리소설을 읽는 것처럼 박진감 넘치고 흥미로워서 빠르게 읽혔다. 역시 하루키! 라는 찬탄이 나올만한 소설이다.

1Q84-2 : 1권까지는 좋았는데, 2권 중반부터 늘어지더니 이야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다가 좀 허무하게 끝난다. 용두사미랄까?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하루키가 3권을 준비 중이라니 기다려볼 일이다.

생각의 함정 : 인간들의 인지함정에 관한 사례를 엮은 책이다. 뻔히 알면서도 빠지고마는 인지함정의 실체를 재미있는 사례와 더불어 쉽게 설명한다. 개인과 조직의 문제를 해결할 때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강추한다.

엄마를 부탁해 : 아내가 학교에서 빌려왔기에 나도 읽었다. 근 2년 간 공전의 베스트셀러인지라 내용이 궁금했다. 하지만 짧은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읽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 건 왜일까? 답답증 때문에 200페이지 근처에서 읽기를 그만두었다.

The Interpretation of Murder : 프로이트와 융 등 정신분석학자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 정신분석학으로 범죄의 동기를 파고 들어가는, 내겐 좀 어려운 소설이었다. 정신분석학 용어가 많이 나와 불편했지만, 흡인력 있는 글이 나를 자꾸 끌어 당겼다. 영어 공부할 겸 읽어보기를 권한다.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 이웃 블로거인 inuit님의 처녀작이다. 저자 사인본을 받고 바로 읽었다. 의사소통의 기본원리를 뇌과학과 연결시킨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커뮤니케이션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  강추한다. 개인적으로는 WHISPer 원리를 좀더 깊게 다루었으면 좋았겠다 싶었다.

 

창의적 문제해결 전략 : 미국의 화학공학 교수가 공대생들의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해 쓴 책이다. 하지만 경영 분야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다양한 방법과 사례가 소개돼 있다. 첨부된 CD에도 좋은 정보가 있으니, 문제해결력을 키우려는 사람들은 꼭 읽어보길 바란다.


이 글을 쓰면서 술 한잔을 마십니다. 이 술은 지난번 동유럽 여행 때 까를로비바리에서 사온 술입니다. 베체로프카라는 술인데, 온천수로 유명한 까를로비바리의 특산물이죠. 맛은, 뭐랄까, 까스활명수와 위스키를 섞은 듯한 묘한 맛입니다. 몸에 좋다고 해서 한잔 마시니 식도가 뜨끈합니다. 38도의 독한 술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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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에 말한다

    Tracked from Inuit Blogged 2009/10/07 00:16 del.

    생각해보니, 제 책에 대해 트랙백 걸 곳이 마땅치 않군요. 혹시 리뷰 쓰시는 분은 이 포스트에 트랙백 날려주시면 됩니다. 또한, 책에 대해 질문이나 의견도 여기에 댓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많은 의견 경청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2. Subject : 당신이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는? Yes!

    Tracked from 격물치지 [格物致知] 2009/10/13 23:06 del.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상세보기 김태원 지음 | 지식노마드 펴냄 소통의 시작과 끝, 바로 YES! 상대로부터 원하는 ‘YES’를 쉽게 들을 수 있는 소통의 비결을 알려주는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에 있어서 많은 난관에... Inuit Inuit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잘 아는 정도"라는 표현이 무색하게 잘 알고 있습니다. 수 많은 커뮤니케이션의 현장에서 그를 봐 왔습니다. 보고,..

Comments

  1. BlogIcon Ji-Hyo. kim 2009/10/06 21:50

    맛보고 싶은 술이네요^_^. 생각의 함정 함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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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정식 2009/10/06 21:56

      술이 약해서 저 한 병을 언제 다 먹을까 싶네요. ^^ 주당들은 30분 안에 끝내겠지만요. ^^

  2. BlogIcon onekyung 2009/10/06 22:21

    제가 읽고 싶은 책들이 수두룩~~ 하네요~~~ 마음막 먹지말고 책부터 구입해야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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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정식 2009/10/06 22:47

      반갑습니다. 책을 좋아하시나 봅니다. 독서하기 좋은 계절에 좋은 책 많이 만나시길 바랍니다. ^^

  3. BlogIcon 낭만도쿄 2009/10/06 23:10

    엄마는 부탁해 저 책 계속 읽어봐야지 읽어 봐야지 하면서
    여지껏 못읽고 있네요 ㅠ

    책을 많이 읽는다는게 말처럼 쉬운게 아닌데 굉장하신 것 같아요 ㅎㅎ 전 한달에 1~2권 읽을까 말까인데 참.. 부끄럽네요 ㅠ

    글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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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정식 2009/10/07 21:26

      엄마를 부탁해, 저는 잘 읽히지 않았습니다. ^^ 책만 읽으며 생계가 된다면 그리하고 싶은데, 그렇게 되지 않는군요. ^^ 자주 들러 주세요!

  4. BlogIcon sanna 2009/10/06 23:49

    하루키 1Q84 용두사미에 동감! ^^
    2권 중반까진 정말 재미있었는데, 그 괴상한 액막이부터 이야기가 이상해지더니 서둘러 끝내느라 뱀꼬리가 되어버린 것같아요.
    정말 3권이 나와줘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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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정식 2009/10/07 21:28

      왜 그 액막이가 필요한지, 굳이 그런 퍼포먼스로 액막이를 했어야 하는지 읽으면서 알쏭달쏭하더군요. 3권에서 아오마메가 살아돌아 올지, 공기번데기 속의 '아바타'로 현현할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

  5. BlogIcon inuit 2009/10/07 00:17

    역시 유정식님 열혈독서... ^^

    생각의 함정 찜했습니다. 덕분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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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정식 2009/10/07 21:29

      생각의 함정, 저에게는 좋았는데 평소 많은 책을 읽으시는 inuit님에게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 마음에 안 들더라도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

  6. syamai 2009/10/07 02:50

    항상 눈으로만 블로그를 보아왔는데~

    보면서 생각한 점이 참 글을 읽고 많이 올려주시는

    감사한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매일 방문할테니 좋은 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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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정식 2009/10/07 21:30

      요즘 다른 일로 좀 바빠서 블로그에 별로 신경을 못 씁니다. 공교롭게 그 일도 글 쓰는 일이라, 에너지를 나눌 여력이 없네요. ^^ 그래도 자주 들러서 좋은 말씀 남겨 주세요. 고맙습니다. ^^

  7. BlogIcon mahabanya 2009/10/07 12:56

    강추하신 책 찜합니다.

    자주 오면서도 흔적은 남기지 않았는데(아마도 처음 댓글을 남기는 듯 합니다). 종종 왔다간 흔적이라도 남겨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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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정식 2009/10/07 21:31

      책을 꼼꼼히 읽으시는 마하반야님에게 생각의 함정이란 책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아마 처음 남기시는 댓글 같습니다. 종종 오셨다 가신 흔적 남겨주세요. ^^

  8. BlogIcon login 2009/10/07 14:07

    책 보단 술이.. 더 눈에 들어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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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정식 2009/10/07 21:31

      ㅋㅋ 술 좋아하시나 봅니다. 한잔 드리고 싶은데요? 어차피 저는 다 먹으려면 1년은 걸릴 겁니다. ^^

  9. 김병수 2009/10/09 17:44

    회사를 옮기고 나서 3개월 연수받느라 들리질 못했습니다.

    문제해결력... 모든 기업에서 가장 키우고 싶어하는 역량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저도 그렇지만.. ^^

    환절기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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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정식 2009/10/11 22:39

      W그룹을 떠나셨나봅니다? 아무쪽록 옮기신 회사가 김병수 과장님의 미래를 빛나게 해주길 기원합니다. 연락 한 번 주십시오! ^^

  10. BlogIcon 토댁 2009/10/10 07:28

    게으른 토댁이 더 열심히 읽어야하다능..ㅎㅎ

    쌀쌀한 아침이네요.
    오늘도 건강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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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정식 2009/10/11 22:40

      네 요즘 제가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 책 읽기를 좀 등한시 합니다. 아침 저녁 찬 공기에 감기 들지 마시고 건강한 가을 만끽하세요!

  11. BlogIcon 양장군 2009/12/10 10:59

    간결하게 서평을 달아놓으신 글 보고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몇 권 있어 적어 갑니다. 보다가 베체로프카를 보고 반가워서 글 남깁니다. 지난 신혼여행 때 아버지께 드리려고 사왔던 술이 있어 눈이 반짝 뜨이네요. 지난 주에 가서 아버지와 함께 마시고 왔는데, 술이라기보다 왠지 약같은 맛의 술이었던 것 같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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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정식 2009/12/10 11:18

      활명수 맛이 나는 술이죠. ^^ 한번 먹고 맛이 좀 이상해서 아직까지 냉장고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반갑습니다. 양장군님.

    • BlogIcon 양장군 2009/12/10 13:49

      네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버지도 3월에 사다드렸는데 여태 드시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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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블로거인 Inuit님의 신간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를 서점에서 발견해서 인증샷을 올립니다. 반디앤루니스 코엑스점의 처세 신간 코너에 진열돼 있습니다. 경제경영이 아니라 처세 코너라서 좀 그랬지만, 서점에서 책을 보니, 아주 반가웠습니다.

지난 '요트 파티' 때 inuit님에게서 sign된 책을 받았지만, 기념으로 한권 구입했습니다. 대박 나시기 기원합니다!

(* inuit님이 진행하시는 이벤트에는 응모하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께 기회를 드리려구요. ^^)

반디앤루니스에서 발견한 inuit님의 책!

처세 신간 코너에 진열돼 있더군요.


한권 구입해서 인증샷 찍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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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올리뷰 100권 특집] 베스트셀러 읽고, 몰스킨 다이어리 받자! - 책+경품!!

    Tracked from 조선닷컴 블로그 '올리뷰' 2009/09/30 14:03 del.

    <TABLE border=0 borderColor=#ffffff width=630 height=10> <TBODY> <TR> <TD height=10> <P><STRONG><A style="TEXT-DECORATION: none" href="http://blog.chosun.com/allreview/4176337" target=_blank><FONT color=#ed1941 face=돋움체>[공지사항] '&lt;8월&gt; 우...

  2. Subject : [1+1 이벤트] 빨라야 산다!

    Tracked from Inuit Blogged 2009/09/30 23:08 del.

    드디어 내일인 월요일, 책이 서점에 깔립니다. 지금까지 시사회 이벤트와 요트 이벤트를 출간전에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수혜 인원이 적은지라 좀 감질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출간 이벤트는 지식노마드의 적극 협조 하에 통 큰 이벤트를 합니다. 제 책을 사시면, 원하는 지인께 제가 싸인한 신간 한 권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선착순이므로 손 빨라야 되시구요, 20권 무한 살포하니까 해볼만한 가치가 있을겁니다. 제 이웃블로거 분들은 원래 그냥도 사..

Comments

  1. BlogIcon 토댁 2009/09/30 13:28

    어머나 ..
    진열된 모습을 보니 너무 신기해요..
    제 책인냥 너무 좋으네요~~~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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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정식 2009/09/30 21:39

      네.. 아는 분의 책이 나오면 새삼 신기(?)합니다. ^^
      토댁님도 즐거운 추석 되세요.

  2. BlogIcon bizbook 2009/09/30 16:54

    저도 개인적으로 inuit님의 레어 아이템인 사인본을 오늘 자로 받았습니다 ^^*

    빨리 읽고 싶은데,
    업무시간이라서 못 읽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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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정식 2009/09/30 21:39

      축하드립니다. 오늘 밤에 독파하시면 되겠네요. ^^ 도움이 되실 겁니다.

  3. BlogIcon inuit 2009/09/30 23:08

    저도 정말 궁금했는데 덕분에 신기한 구경했습니다. ^^
    연휴때 서점에 한번 나가볼려합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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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정식 2009/10/01 09:52

      고맙긴요, 사무실 바로 아래가 반디앤루니스라서 매일같이 들릅니다. ^^ 서점에 가시면 '어떤 사람이 내 책을 들춰볼까' 살펴보게 될 겁니다. ^^ 잘 팔리길 기원합니다.

  4. BlogIcon brandon 2009/10/15 04:17

    아까 inuit 님 블로그에서 책 사진 봤는데 여기서도 보네요.^^ 어떤 사람이 내 책을 들춰볼까 하는 마음... 저도 참 궁금해 집니다. 저역시 대박 나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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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블로거이신 inuit님의 출판기념회를 다녀왔습니다. 출판사가 열어 준 요트 파티였지요. 역시 좋은 출판사입니다. ^^ 한강변에서 식사를 한 후에 요트를 타고 50분 가량 한강을 유람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한껏 풍류를 즐겼습니다. 시간이 짧게 느껴졌습니다.

inuit님이 내신 책은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입니다. 곧 서점에 배본된다고 합니다. 앞부분만 조금 읽어보았지만, 커뮤니케이션의 비기가 알차게 담겨 있는 듯 합니다. 그간 inuit님의 블로그를 읽어 온 제 판단으로는 이 책을 구입할 가치가 차고도 넘칩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성산대교 주변에서 막샷을 날려 보았습니다. 밤이 되자 광량이 적어 셔터 속도가 느렸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진들이 흔들렸네요. 못 찍은 사진이지만, 분위기를 느껴 보시라고 몇 장 올려 봅니다.

(* 초상권 보호를 위해 '많이 흔들린(?)' 사진만 올렸습니다.
    " inuit님, 이 정도면 괜찮죠? "   ^^;  )

OLYMPUS IMAGING CORP. | E-3 | Aperture priority | Spot | 1/100sec | F/3.2 | 0.00 EV | 14.0mm | ISO-320 | Flash did not fire.

저물녘의 한강. 멋진 노을을 기대했지만 날씨가 그리 좋진 않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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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요트, 야경 그리고 판타스틱한 추억

    Tracked from Inuit Blogged 2009/09/27 22:14 del.

    Sat PM 출간 기념 이벤트로 요트파티를 했습니다. 5:50 책이 처음이니, 출간 이벤트는 더더욱 생소하지요. 토요일이라 교통이 많이 밀릴 것을 예상하여 일찍 도착했습니다. 주말 오후의 상암 난지 선착장은 한가롭고 평화롭습니다. 또 물이 주는 자연의 느낌은 도심에 있어도 어디 멀리 나온 느낌을 주었습니다. 6:10 미리 행사자리도 보고 오신분들 증정본에 사인도 하는 등 준비할게 많았지요. 후속으로 깜짝 이벤트가 또 있는데 지식노마드 정PM님과 그..

  2. Subject : 토댁의 따따블된 스캐줄..바빠요~~~

    Tracked from 토마토새댁네 2009/09/28 16:10 del.

    25,26일 마이스터대학 수업이 있었습니다. 26일인 토요일은 시어른들이랑 같이 하는 가족여행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수업을 마치고 울진 사시는 울 회장님 차로 영덕으로 이동했답니다. 식구들은 시어른댁에서 모여 출발해서 영덕으로 집합... 결혼한지 별써 10여년이 지났지만 시어른들이랑 시동생네, 시누이 모두 모여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답니다. 좀 설레기도하고 기쁘기도 하고....^^ 근디 아쉬운 점은 토요일날 제가 매일 출석도장 찍는 inuit님..

  3. Subject : 요트파티는 돈 많은 부자들만 하는 줄 알았는데

    Tracked from 시답잖은 지식과 개똥철학 2009/10/07 16:57 del.

    넵. 일단 카테고리 확인 하시구요-_-;;; 자랑글은 보통 문체를 바꿉니다. 딱딱하기 보다는 다소 부드럽게 ㅋㅋ 일단 제가 찍은 사진은 피카사 웹앨범에 올려놓았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와중에 삽질이 있었기 때문에 좀 관련이 없는 사진도 있습니다. 웹앨범에 코멘트도 가능하기 때문에 적당히 댓글 남겨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누잇님 사진은 옆모습이나 의도치않게 블러된 사진만 올렸는데 혹시 문제가 되면 말씀해 주시면 바로 원하시는대..

Comments

  1. BlogIcon 원덜 2009/09/27 05:19

    야경이 예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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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정식 2009/09/27 16:54

      고맙습니다. 야경이 예뻤는데, 제 사진이 '막'스럽습니다. ^^

  2. BlogIcon addict. 2009/09/27 11:06

    어제 차 태워 주셨던 유성호입니다.^^
    빈말이 아니고, 어제 오시는지 알았으면 책 들고 가서 사인 꼭 받는 건데 아쉬웠습니다.
    일정 다시 보니 10월말이라서 공개 강연하실 때 참석할 수 있겠네요.
    그 때 다시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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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정식 2009/09/27 16:56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10월 21일의 세미나는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관련된 사례를 이야기하는 시간입니다. 시간 되시면 다시 뵐 수 있겠네요. 바쁜 업무에 건강 유의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3. BlogIcon inuit 2009/09/27 12:35

    역시 부지런하십니다. ^^
    전 사진이 몇장 없는데다가 제대로 나온게 없어서 섭섭했는데 여기에 제대로된 사진이 좀 있군요.
    초상권은.. 누가 누군지 잘 모르니 blur 처리를 잘 해주신듯 합니다. ^^

    바쁜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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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정식 2009/09/27 16:57

      네, 일부러 blur된 사진만 올렸습니다. 사진이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 메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어제 분위기 아주 좋았습니다. 저도 이제 책 나오면 자비를 들여서라도 조촐한 파티 한 번 열어볼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 BlogIcon inuit 2009/09/27 22:15

      번거롭지 않으시면 부탁드려도 될까요?
      사진이 좋은 추억이 될듯 합니다. ^^

    • BlogIcon 유정식 2009/09/28 11:03

      메일 드렸습니다. ~! ^^

  4. BlogIcon 토댁 2009/09/27 23:00

    어멋,,왕 부럽습니다. 아니 샘납니다.
    너무 흔들려주셔서 얼굴 퍼즐 맞추느라 안구통이 마구마구 밀려온다능..ㅋㅋ

    즐거우셨군요~~~^^

    늘 즐거운 날 도세요~~~

    perm. |  mod/del. |  reply.
    • BlogIcon 유정식 2009/09/28 11:00

      ㅋㅋ. 안구통을 유발시켜서 죄송합니다. !!
      토마토가 빨갛게 익는 계절에 농장으로 블로거들을 초청해서
      조촐하게 MT를 벌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늘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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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문제해결 과정에서 많은 공을 들이는 '분석'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분석이라고 말하면 여러분의 머리 속에는 어떤 이미지가 그려집니까? 어떤 분은 엑셀(excel) 시트를 떠올리고 다른 분은 막대 그래프나 선 그래프를 떠올릴 거라 짐작됩니다. 그것들이 분석의 과정에서 여러분이 손으로 직접 다루는 도구이고 아웃풋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분석은 하나의 과정이지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아닙니다. 분석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가설의 참/거짓 여부를 정량적이거나 정성적인 방법으로 증명하는 과정입니다. 인터뷰가 관찰의 도구이기도 하지만 가설의 진위 여부를 가리는 실증 도구로도 쓰인다고 언급했는데요, 인터뷰만 가지고 완벽하게 증명이 되지 않는 가설들은 분석이라는 관문을 통과하면서 참 또는 거짓의 꼬리표를 확정적으로 달게 됩니다.

분석에는 여러 가지 도구들이 동원됩니다. 그래프 분석, 통계 분석, 설문 분석 등 매우 다양한 도구들이 가설에 따라 제각각 적용되므로 '분석이란 모름지기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고 꼬집어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지난 글에서 언급한 이슈 트리 모양의 '가설 목록'에 근거해서 가설별로 참과 거짓 여부를 밝혀내는 데에 가장 효과적인 분석 도구를 골라야 합니다.

이 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가설을 참이라(혹은 거짓이라)가정한 상태에서 분석을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선입견 때문에 가설이 참(혹은 거짓)임을 증명하는 방향으로 분석이 왜곡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분석 도구를 선택할 때도 이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분석 도구가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모두를 다 설명한다는 건 불가능하고 또 그럴 필요도 없기 때문에 '무엇을 말씀드릴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 그러다가 '아, 바로 그거야!'란 아이디어가 생겨나더군요. 그것은 바로 2X2 매트릭스입니다.

아래의 그림처럼 두 개의 축이 있고 4개의 분면으로 나뉜 모양을 한 2X2 매트릭스는 모양이 굉장히 단순합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내뿜는 '공력'은 상상 그 이상임을 많은 분들이 간과합니다.

 
2

 
3


2X2 매트릭스는 다음과 같이 3가지의 장점이 있습니다. 

1) 복잡한 현상을 단순화한다
2) 문제의 현상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3) 문제해결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한다

첫째, 2X2 매트릭스는 문제의 복잡한 현상을 단순화해서 표현합니다. 이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단순화'라는 말의 의미를 오해하지 말기 바랍니다.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표현하면 문제의 '원형'이 훼손되는 것 아니냐, 단순화시킨 대상을 가지고 구상한 해결책이 효과적일 거라고 어떻게 장담하느냐, 라는 의심이 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단순화는 문제해결 과정에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할 과정입니다.

여러분이 나무를 보고 그림을 그린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먼저 줄기를 그린 다음에 가지를 치고 가지에 매달린 잎사귀들을 그려 나갑니다. 다 완성된 그림과 실제의 나무를 서로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여러분이 뛰어난 '극사실주의' 화가가 아니라면 여러분의 그림은 실제의 나무를 단순화한 형태일 겁니다. 모양도 다르고 색깔도 다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림을 아주 엉망으로 그리지 않았다면 누군가가 그림을을 보고 '아, 이 그림은 나무를 그린 것이구요'라고 말할 겁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의 그림이 실제의 나무는 아니지만 줄기, 가지, 잎사귀 같은 나무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놓았기 때문입니다. 

단순화는 바로 이와 같습니다. 복잡하게 보이는 현상이지만 그 안에 존재하는 특징을 잘 잡아내어 표현하면 어떤 현상을 이야기하는지 누구나 알도록 만드는 것이 단순화입니다. 문제와 현상의 핵심만을 간결하게 표현한다는 의미입니다. '단순화하는 과정에서 떨어져 나간 것들 속에 핵심이 담겨있으면 어떻게 하나'라는 완벽주의자적인 태도를 견지한다면 문제해결사로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단순화를 용인하지 않을 것같은 극사실주의 화가나 사진사들조차도 3차원의 나무를 2차원에 투영하는 단순화를 통해 작품을 만듭니다. 논의가 잠시 옆으로 흘렀는데요, 2X2 매트릭스는 관찰이나 분석의 대상에 내재된 핵심을 꺼내어 단순화함으로써 문제해결을 용이하게 만드는 도구 중에 막강한 힘을 지녔습니다.

대상의 본질과 핵심을 훼손하지 않고 단순화가 잘 됐는지 검토하려면 만들어진 2X2 매트릭스가 거꾸로 대상을 잘 설명하는지를 검토하면 됩니다. 그림으로 비유하면, 나무를 그린 그림이 실제의 나무를 충분하게 나타내는지를 살펴보라는 말과 같습니다. 만일 실제의 나무 줄기는 상당히 두꺼운데 그림 속 나무의 줄기는 가늘다면 '이 그림이 저 나무를 그린 게 맞아?'란 의심을 받습니다. 

마찬가지로 2X2 매트릭스가 문제의 현상을 일부만을 설명한다면 '문제의 핵심은 전혀 다루지 못했군'이라는 공격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2X2 매트릭스를 그릴 때 뿐만 아니라, 복잡한 대상을 단순화한 후에는 항상 '검산'을 반드시 해야 함을 기억해 두기 바랍니다. 단순화한 2X2 매트릭스로 본래의 현상을 항상 되짚어 봄으로써 2X2 매트릭스를 갱신해 가야 합니다.

둘째, 2X2 매트릭스는 문제의 현상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줍니다. 핵심요소 2개를 하나는 가로축에, 또 하나를 세로축에 세운 다음 각 사분면의 의미만 살펴보면 '문제가 이런 여러 양상을 보이는구나'라고 보는 사람들이 빨리 이해합니다. 말로 주저리주저리 서술하면 의사소통의 과정에서 이해가 잘 안 될 뿐더러 오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2X2 매트릭스로 간단하게 표현하면 그럴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2X2 매트릭스는 단순화의 효과도 크지만 문제를 '시각화'하는 효과도 뛰어납니다. '시각화'의 개념은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다음에 별도로 다룰 예정입니다.

셋째, 2X2 매트릭스는 문제해결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매트릭스를 꼼꼼히 살펴보면 '현재 우리가 문제일 수밖에 없구나'라는 자괴감이 들지만 '현 상황이 이렇게 부정적이니 앞으로 이러 방향으로 가야겠구나'라는 통찰을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아래의 매트릭스를 보십시오.


위의 매트릭스는 '직원들이 태만하고 불평불만이 많다'라는 문제의 현상을 표현한 것입니다. (설명을 위한 것이니 조금 작위적이라 느껴지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현 상황이 3사분면에 위치한다면 '직원들이 팀장의 리더십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직원들에게 주어진 업무량이 충분치 않아서 생산성이 낮으며, 이로 인해 직원들의 태만과 불평불만이 극대화되었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또 이렇게도 해석이 가능합니다. '팀장의 리더십을 끌어올리고 직원들에게 충분한 업무량을 부여한다면 직원들의 태만함과 불평이 적어질 가능성이 있겠구나'라고 말입니다. 즉 3사분면에서 1사분면으로 옮겨가야 한다는 당위성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팀장 리더십에 관한 의견을 물어보고 생산성을 측정함으로써 직원들의 태만함과 불평불만이 얼마나 감소되는지 그 모습을 2X2 매트릭스로 평가해 볼 수 있겠지요.

복잡한 현상을 단순화하고 시각화하며 동시에 문제해결의 통찰력이 큰 2X2 매트릭스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열쇠는 바로 두 개의 핵심요소, 즉 두개의 축을 무엇으로 설정하느냐에 달렸습니다. 문제해결사가 다루는 문제의 내용이 다르고 분석의 대상도 매번 바뀌기 때문에 '이것들은 고정적으로 항상 축으로 사용된다'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축 설정'은 대상의 본질을 얼마나 잘 꿰뚫어 보느냐는 문제해결사의 능력에 달렸지요.

하지만 자주 쓰이는 2X2 매트릭스의 형태가 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 성장 vs 이익 매트릭스
- 비용 vs 편익 매트릭스
- 중요도 vs 시급도 매트릭스
- 중요도 vs 난이도 매트릭스
- 영향도도 vs 불확실성 매트릭스   (시나리오 플래닝에서 쓰는 매트릭스)
- 품질 vs 가격 매트릭스
- 결과 vs 과정 매트릭스
- SWOT 매트릭스 (기회/위협  vs  강점/약점)
- BCG 매트릭스 (시장점유율 vs 시장성장률)

위의 예는 어디까지나 자주 쓰이는 것일 뿐 문제해결 때마다 항상 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해결사는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하면 두 개의 축으로 단순화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해야 하고, 경험을 통해 만든 2X2 매트릭스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서 항상 꺼내보고 갱신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좋은 2X2 매트릭스를 그리려면, 첫째 두 개의 축이 서로 배타적이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축을 '장기(長期)'로, 다른 축을 '단기(短期)'로 설정했다면, 이는 좋은 매트릭스가 아닙니다. 서로 '기간'이라는 차원이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서로 다른 축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기간'이라는 축에 '단기'와 '장기'로 설정하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업무량 vs 생산성' 매트릭스 역시 좋은 매트릭스는 아닙니다. 생산성은 업무량을 업무시간으로 나눈 값이므로 이미 업무량이라는 요소가 반영돼 있기 때문에 매트릭스는 '동어반복'의 오류에 빠집니다. 각 축의 내용을 따져보고 서로 공유하는 부분이 없도록, 즉 서로 배타적이 되도록 두 개의 축이 설정됐는지 항상 검토하기 바랍니다.

둘째, 두 개의 축은 비중이 서로 비슷해야 합니다. 이 말은 중요도가 유사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고객만족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면 어떤 냉장고를 만들어야 하나?'라는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때 문제해결사가 하나의 축을 '가격'으로, 다른 축을 손에 느껴지는 '질감'으로 해서 매트릭스를 그렸다면 어떨까요? 옳은 것고 같고 틀린 것도 같습니다. 문제해결사는 두 개의 축이 고객만족이라는 관점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따져보고 중요도의 크기가 서로 엇비슷하다고 판단 내린 후에야 이 매트릭스를 그릴 수 있습니다. 고객들이 '질감'에 대해 아무런 니즈가 없다면 이 매트릭스는 제품 개발에 대한 잘못된 방향을 제시하고 말겠지요.

그렇다면, 대상 속에 숨은 수많은 본질 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지 어떻게 끄집어낼 수 있을까요? 줄기와 가지, 그리고 잎사귀가 나무의 특징을 말해준다면, 그것들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직감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이는 수많은 대안 중에 가장 좋은 대안을 선택하는 과정과 동일한 방법을 사용하는데요, 나중에 설명할 예정이니 기다려 주십시오(나중에 설명할 것이 엄청 많군요. -_-';)

오늘은 분석 과정에서 자주 쓰이고 또 자주 활용되어야 하는 2X2 매트릭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문제의 대상이 무엇이든 항상 2X2 매트릭스를 활용하려면 습관을 들이십시오. 2X2 매트릭스를 사용해서 '트위터 사용의 어려움'을 설명한 inuit님의 글을 읽어보면, 얼마나 2X2 매트릭스가 유용한지 깨달을 겁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할까 고민 중입니다. 혹시 문제해결 과정과 기법 중에 '이것을 알고 싶다'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가차없이(?) 댓글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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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유용한 컨설팅 Toolkit 3가지

    Tracked from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 2009/07/10 13:04 del.

    컨설팅을 할 때 중요한 일들을 정리한다면 대략적으로 아이디어 창출 또는 문제 파악, 문제 해결 그리고 이를 잘 정리하여 전달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렴적 사고와 발전적 사고가 모두 필요한 과정인데 이럴 경우 그냥 메모지에 자신의 생각을 적는 것보다는 몇 가지 툴을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미 컨설팅 방법론 등이 많은 분들에게 소개가 되어 다 아시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제가 일을 할 때..

  2. Subject : 생각에 대한 폭을 바꾸다...

    Tracked from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 2009/07/10 13:04 del.

    예전에 프로젝트를 하면서 내용이 좋아서 구입한 책인데, 아직까지 다 읽지 못해서 요즘 틈틈히 읽고 있는 책입니다. (물론, 다 읽을 필요는 없고 필요할 때만 부분부분 발췌를 해서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책 전체에서 주는 메시지는 상당히 단순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의 폭을 넗일 수 있는 책이여서 마음에 듭니다. 특히나 2x2 Matrix로 할 수 있는 수 많은 예제들을 보면서 역시 모든 일은 단순하고 쉽게 접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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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일요일) 즐거운 모임이 있었습니다. 블로거 분들과의 만남이었죠. 저만 제외하고 블로그스피어에서 유명하신 분들입니다. 

- 편안하고 담백한 글로 뭇불로거들의 우상이신 파워 블로거 inuit님
- 얼마 전 '나의 산티아고'란 책을 내셨고, 상당한 수준의 글맛을 자랑하시는 sanna님
- 오다쿠적인 측면과 함께 재기발랄함을 두루 갖춘, 한때(?) 꽤 영민했다는 리승환님
- 리승환님의 후배로서, 반듯한 미래관과 맑은 정신을 가진 이균재님

이렇게 네 분과 함께 했습니다. 장소 섭외를 담당한 리승환님이 지병(?)으로 잠시 정신줄을 놓으셔서 혼란이 조금 있었지요. 예약을 안 하셨더라구요. ^^ 급히 아웃백으로 장소를 변경해서 5명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inuit님은 제가 가진 이미지와 다른 모습이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텐데요, 저도 그랬었습니다. 평소의 문체로 보아 조용조용하시고 약간은 마른 모습을 연상했었지요.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건장하시고 말씀 잘 하시고 무엇보다 젊어 보이셨습니다. ^^  조근조근 말씀하시는 모습이 편안하고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sanna님은 전체적으로 강력한 에네르기(?)가 느껴지는 분이셨습니다. 감성의 우물이 가슴 속에 깊이 들어앉은 분이시기도 합니다. 균재님의 고민에 누나 같은 마음으로 좋은 조언을 해주셨지요. 얼마 전 중대한 결정을 내리셨다는데, 앞으로 계획하시는 일 모두 잘 되길 빕니다.

리승환님은 생각보다 '매우 깔끔해서' 놀랐습니다. 오다쿠스러운 온라인 이미지 때문에 꼬질꼬질한 장발에 구부정한 어깨를 연상했는데, 키도 크고 두발도 짧고 훈훈(?)했습니다. 장소 예약 의무를 방기한 탓에 린치를 당할 뻔 했으나, 신종 플루를 연상시키는 하얀 마스크를 쓰고 연신 기침을 해대는 동정심 유발 작전으로 위기를 극적으로 모면했다는... 치밀합니다. 여하튼 쾌차하길 빕니다.

이균재님은 온라인 상에서 별로 만나지 못한 분입니다. 역시 훈남입니다. 리승환님의 후배인데 어제 알게 됐지요. 앞으로의 진로에 젊은이다운 고민을 털어 놓으며 조언을 구하셨습니다. 저도 그 나이 때에 비슷한 고민을 했었지요. 시간이 지나 되돌아보니 그런 고민을 할 때가 좋았습니다. 여행도 다니시고 이것저것 다양한 경험을 하다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알던 사람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난 건 참 오랫만의 일입니다. 과거 PC통신 시절에 천리안에서 오고가던 사람들을 자주 만났었지요. 벌써 20년 전 이야기네요. 그때의 만남과 지금의 만남은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합니다. 

실제의 모습을 접하면서 느끼는 설레임과 약간의 생경함(생각했던 이미지와 다른 데에서 오는)은 비슷합니다. 그때는 만나서 먹고 마시고 놀거나 혹은 꼬시는, 본능지향(?)의 활동에 치우쳤다면, 지금의 만남은 그보다는 한결 성숙하고 의미 있는 이야기가 오고가는 가운데 어느덧 나이를 먹은 제자신을 실감하게 되지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만남이 종종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온라인에 갇힌 삶의 외연을 한뼘 더 확대하는 훌륭한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인증샷을 올리지 못해 아쉽군요. 대신 '인증 그림'을 올릴까 했으나, 욕먹을까 하여 관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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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네이버에는 왜 영향력 블로그가 없을까

    Tracked from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2009/06/22 12:20 del.

    요즘 네이버가 변하고 있습니다. 아니 그런 것처럼 보이죠. 상업적인 콘텐츠에 가차없는 철퇴를 내리던 네이버가 기업의 상업적 블로그 개설을 허용하고, 개인 블로그에게는 위젯을 허용하고 광고를 달도록 해주고 개인 브랜딩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 주소까지 연결가능토록 했습니다. 네이버는 한국 인터넷 검색시장의 77%라는 막강한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고 블로그 인구도 1,800만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글루, 티스토리 등을 포함한 독립형 블로그는 모두 모아봐야..

Comments

  1. BlogIcon 미도리 2009/06/22 12:20

    오~ 제가 평소 흠모하는 블로거분들이 대거 모이셨군요..INUIT님은 외출을 잘 안하시는줄 알았는데...sanna님의 필력은 제가 인정하는 바이고 리승환님도 건너 얘기만 들었지만 출중한 언변을 갖춘..글고보니 infuture님만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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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정식 2009/06/22 12:52

      반갑습니다. 미도리님. 글을 통해 가끔 블로그를 방문했었는데, 이렇게 찾아와 주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 종종 뵙겠습니다~

  2. BlogIcon 쉐아르 2009/06/22 12:38

    와... 정말 좋은 시간이었겠습니다. (유정식님 포함 ^^) 모두 꼭 개인적인 만남을 가지고 싶은 분들입니다. 이럴때는 제가 타국에 사는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올 여름에 한국 갑니다. 그때는 저도 꼭 끼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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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정식 2009/06/22 12:53

      여름에 오시면 꼭 연락 주세요. 번개 제대로 한번 치겠습니다. ^^

  3. BlogIcon 새우깡소년 2009/06/22 13:26

    만나뵙고 싶었던 분들이 함께 모이셨네요.
    저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구석진 자리 한켠 부탁드려도 될까요?

    하지가 지난 월요일입니다. 오늘 하루도, 시작된 한주도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 BlogIcon 유정식 2009/06/22 13:43

      다음 번 모임이 있다면 꼭 초대하겠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요. ^^ 덥고 짜증나는 여름이 이제 시작됐군요. 건강 유의하십시오.

  4. BlogIcon 맑은독백 2009/06/22 15:50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블로그의 연을 통해 오프까지 모이시는 분들보면..
    낯을 많이 가리는 저로서는.. 부럽습니다.. :)

    perm. |  mod/del. |  reply.
    • BlogIcon 유정식 2009/06/22 21:00

      저도 사람 상대하는 직업이지만 사람 만나는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런 마음이 들수록 자신을 극복하려고 노력합니다. ^^ 나중에 오프에서도 뵈어요.

  5. BlogIcon inuit 2009/06/22 22:57

    아.. 유정식님 이야기도 써야 하는데 빠졌잖아요.

    동네분들! 유정식님은 저 캐리커쳐보다 100배 젊고 잘생겼습니다. 하하

    perm. |  mod/del. |  reply.
    • BlogIcon 유정식 2009/06/22 23:10

      캐리커쳐가 좀 나이 들어보이고 우스꽝스러워 상대적으로 그런 것 뿐입니다. ^^ 좀 '젊은 버전'으로 다시 그려야 할까 봅니다. ^^

    • BlogIcon sanna 2009/06/23 00:18

      맞아요. 캐리커처 다시 그리세요.
      저 캐리커처는 한 20년쯤 뒤에 쓰시면 맞을 듯~^^

    • BlogIcon 유정식 2009/06/23 14:49

      아, 캐리커쳐에 대해 불만이 많으신듯...^^ 잘 그리는 사람 찾아서 다시 그려 보겠습니다.

  6. BlogIcon 엉뚱이 2009/06/24 11:16

    다음번 모임 있으면, 저도 좀 불러주시면...굽신굽신...^^

    perm. |  mod/del. |  reply.
    • BlogIcon 유정식 2009/06/24 17:09

      네..알겠습니다. 언제 만나게 될지 기약할 수 없지만요. ^^

댓글을 달면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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